안녕하세요. 나폴리탄입니다.
언제부턴가 나의 알고리즘을 지배하고 있던 '모두의 인테리어 vitts'! 입주하면서 빠뜨렸던 문고리 교체와 식탁등을 알아보고 있던 순간!
선결제 후고민 아니던가! 일단 사고 나면 어찌어찌 되겠지 하고 일단 구매를 해버렸다. (하지만 조명을 산건 실수라는 걸 그는 곧 깨닫는데... 설치방법이 천장 드릴로 뚫고 장난아니다.)
현관 문고리 교체는 생각보다 쉽다.
일단 안쪽에서 슥슥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서 안쪽 문고리를 뽑는다.
그러면 처음 보는 녀석이 나타난다. 양쪽에 달려있는 나사가 암시하고 있다. 나를 풀어달라고. 참 새로운 문고리에는 이 동그란 틀이 없다. 전화해서 물건 빠졌다고 민원 걸지 말자.
순간 새로운 문고리와 사이즈가 달라 시트지의 흉측한 면이 드러나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 엄습한다.
사이드에 있는 나사도 풀어주면 그 안에 있던 것이 쑥 하고 뽑힌다.
이제부턴 해체의 역순이다. 유식하게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이라고 하자. 이것은 문과의 한풀이!
아 맞다 이거 빼먹을 뻔 문 잠기는 쪽도 바꿔주자. 새 술은 새 부대에!
짜자잔! 푸른색과 하얀색의 조화가 제법 산토리니 같아졌다. 아 조명은 언제 설치하나.. 유튜브로 설치방법을 보니 몰래 기사를 불러보고 싶어 진다. 일단 마음이 내킬때까지 좀 기다려보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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