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KAI) 칼갈이 내돈내산 리뷰!

결혼하면서 산 칼들이 이제 점점 나이가 드는데요, 살때 고심해서 샀던터라 그냥 버리기는 아까운데 날이 무뎌져 잘 썰리지가 않아요. 으어~ 그래서 칼갈이를 알아봤는데, 네이버에만 간단히 검색해도 어마무시한 종류가 나오더라구요.

가격대도 천차만별. 다이소에 가면 3천원짜리도 있다죠? 그런데 이런 주방용품은 싼게 비지떡이에요. 한벌 살때 그래도 좋은 걸 사야 기능도 좋고 오래 쓰죠!

그래서 검색을 한시간 정도 걸쳐서 한 결과는 바로 KAI 칼갈이! 이 브랜드는 아마도 '절삭'과 관련된 용품을 만들지 않는가 싶은 일본 브랜든데요, 일본제품 쓰고싶지 않지만 가끔은 어쩔 수 없네요. 신혼때 롯데백화점에서 채칼을 샀을 때 너무 맘에 들었고, 그 뒤로 아이 도시락 쌀때 김으로 표정 자르는거 있자나요? 그것도 샀는데 정말 너무 잘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내돈내산 카이 칼갈이!! 결론은 '너무 잘갈리고 제품 편의성도 좋다!!'

외관

이렇게 생겼어요. 검은 부분을 투명케이스에 쏙 넣을 수 있죠. 그리고 바닥부분엔 실리콘으로 미끄럼 방지가 되어 있어서 사용할 때 밀리지 않아요. 1,2,3번 순서대로 쓱쓱 한방향으로 갈아주면 되는데, 저 중 한 곳이 다이아몬드래요. 저가 제품엔 다이아몬드가 없더라구요?

쓱쓱 갈아봅니다. 1번부터 3번까지 순서대로! 한 코스당 한 5~6번씩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썰어봅니다!

아 정말 너무 잘 썰려요. 오이가 정말 깔끔하게 잘 썰려요. 요리하는 사람은 알죠 칼이 들어갈 때 쓱~ 하는 그 느낌? 예전과는 정말 다릅니다! 진짜 추천 추천 추천!

그런데 가격대는 좀 있어요. 저는 공식몰에서 24,000원 주고 샀거든요. 그랬더니 손톱깎이도 사은품으로 오긴 했네요^^ 만원 이하로 파는 제품도 많은걸 생각하면 비싸죠. 그래도 다이아몬드 부속과 훌륭한 성능에 매우 만족한답니다. 칼갈이 보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저는 세라믹칼 갈았는데 세라믹칼도 잘 갈려요~~

https://smartstore.naver.com/kaikorea/products/5334269951?NaPm=ct%3Dklmzwxn4%7Cci%3Df55306b9b1dd3a72fdb31726ec51ac6117bfb156%7Ctr%3Dslsl%7Csn%3D1218492%7Chk%3D559958048d4d28a21d9a91c993641d34fcd05dd1

카이 세키마고로쿠 다이아몬드 샤프너 칼갈이 : 카이 공식몰

요거는 번외편! 카이 김자르기? 애들 도시락 쌀때 왜 일본어린이 도시락은 막 김으로 표정 만들고 하잖아요. 한때 뽐뿌가 와서 이것도 조금 돈 좀 들여 샀는데, 진짜 절삭력은 짱이에요. 두번 쓰고 안썼지만 언젠간 또 쓸날이 오겠죠. 코로나가 끝나고 아이들 소풍을 가게 된다면 또 쓰게될 것 같아요. 유부초밥이나 주먹밥 위에 표정 올리면 정말 귀엽답니다~

카이 김 모양 자르기?

저 홈에 마른 김을 넣고 눌러주면 표정모양으로 후두둑 잘려요. 밀리거나 삐끗없이 잘 잘리죠.

제가 본의아니게 KAI 홍보대사처럼 이야기를 했으나.. 어디까지나 저 두 제품 다 내돈내산입니다~!
조금 가격대 있어도 아주 만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