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폴리탄입니다.
아무리 코로나가 기승이지만 3/1절 연휴에 집에만 있기가 심심해서 밖으로 좀 나가보려고 합니다. 그 순간 문득 머리에 소래포구가 떠올라서 무작정 차 타고 가보기로 합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소래포구는 1937년 일본이 수원과 인천 사이에 협궤 철도를 부설할 때, 소래역을 만든 이래로 소래포구는 작업인부와 염분을 실어 나르는 배들이 정박하면서 더더욱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즉, 오래된 항구란 얘기
위 증기기관과 소래역사관이 옆에 배곧신도시와는 달리 유서깊은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네요.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았던 이력이 있엇던 곳으로 한산해 돌아다니기 좋을 것이라는 저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 버렸습니다.
복작복작해서 어시장안에 들어가기가 겁납니다. 화장실 가려고 잠시 들어갔는데 호객행위로 아이와 같이 가기도 부담스럽고 해서 그냥 동네 구경에 나섭니다.
한 가지 신기한 건 소래포구였는데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 손에는 위에 보이는 씨앗호떡이 들려있었습니다. 불황 땐 백화점에서 립스틱이 많이 팔리듯이 소래포구에서는 호떡이 많이 팔리는 것일까요?
어시장의 인파를 피해 도착한 광장같은 곳입니다. 왜 갈매기들이 이리 모여있나 싶었는데 새우깡 모이주는 장소입니다. 저도 남들에게 질세라 1500원 새우깡 플렉스 해버렸습니다. 남녀노소 즐겨하는 새우깡 주기 게임.
멀리 10억들여 만들었다는 새우타워가 보였지만 춥고 가기 귀찮아서 게 인증샷만 찍었습니다.
놀러 가서도 멀리 배곧신도시만 보이는 이유는 왜일까요? 월판선이 소래포구역에도 들어온다네요. 날 잡아서 혼자서 한번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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