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이야기는 지주사의 몸값(?)인 주가에 관한 기사에요.
일명 대기업이라고 하면 대부분 지주사가 있고 계열사 및 자회사가 있는데 SK, LG, 삼성, 롯데 등 모두 마찬가지죠.
지주사란 정확히는 ‘다른 회사(자회사)의 주식 소유를 통해 경영권을 지배하는 회사’에요.
예를 들어볼까요?
SK가 지주사고, 그 밑에 줄줄이 계열사 및 자회사로 붙어있죠. 그런데 여기서 보면 SK도 당연히 상장되어 있지만, SK이노베이션, SK머티리얼즈, SK네트웍스 등등 자회사도 상장되어 있어요. 우리에겐 익숙한 일이지만 미국에서는 보통 그렇지 않나봐요. 구글도 자회사인 유튜브를 상장시키지 않았고 대부분은 지주사만 상장하고 자회사, 계열사는 상장하지 않고 그 실적이 모두 지주사 주가에 반영되는 구조하고 하더군요. 한국은 자회사에서 내는 실적은 자회사 주가에 반영되고, 지주사에 반영되는 정도가 제한적인데 사실은 지주사가 경영권과 자금(주식 보유분)을 조달하고 있으니 지주사에도 실적이 반영되는 게 맞다고 볼 수도 있겠어요.
현재 우리나라는 주식 매매의 주체가 '개인'으로 돌아서면서 자회사에 직접 투자를 하게 되서, 자회사 위주로 가치가 반영되고, 지주사에는 주가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구조에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지금 지주사가 지나치게 할인되어 있다고, 지금이 투자 기회다!! 라고 하는거죠.
이를 두고 성장 사업을 직접 하는 자회사에 투자 심리가 쏠리는 게 당연하다는 논리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갖고 적극적 투자를 하는 지주사의 할인율이 지나치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일각에선 주도주 없는 박스권 장세에서 ‘싸고 좋은 주식’을 찾는 분위기가 확산하면 지주사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누가 알겠어요 주식이라는 걸.
SK, LG, 한화, 두산 등 주요 6개 지주사 할인율이 평균 51%라고 하네요. 과연 지금이 적정한 투자 시기가 맞을까요? 우리나라의 투자 트렌드가 지주사, 역량 보유사로 바뀌었다면 그 기조가 쭉~ 가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 달아주시고 의견 나눠보면 좋겠어요.
출처 : 할인율 과도vs적정 가치…불거지는 지주사 저평가 논란 | 한경닷컴 (hankyung.com)
"할인율 과도"vs"적정 가치"…불거지는 지주사 저평가 논란
"할인율 과도"vs"적정 가치"…불거지는 지주사 저평가 논란, 두산·한화 등 할인율 60% 넘어 작년부터 할인폭 더 높아져 "이익 가치는 자회사에서 반영 지주사 주가 할인은 불가피" "할인율 10년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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